대성그룹, 태양열 발전 사업 본격화
북대구 타워형 태양열발전소 완공 … 태양광보다 효율ㆍ경제성 우수
화학뉴스 2011.06.30
![]() 대성그룹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3년여의 공사 끝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구 소재 타워형 태양열 발전소를 완공했다. 대구시 북구 서변동 북대구 인터체인지(IC) 옆 2300㎡ 부지에 높이 50m의 발전소 타워를 건설했고, 밑에서부터 응축기, 터빈, 압축공기설비, 송풍기, 증기발생기, 저장기, 흡수기를 차례로 설치했다. 직육면체 모양의 타워 20여m 앞으로는 직경 2m의 반사판 450개를 설치했고, 반사판이 반사한 태양열을 타워 상부의 흡수기에서 집열하면 온도가 무려 1000℃까지 올라간다. 또 흡수기에 집열된 고온의 공기로 만든 고온ㆍ고압의 증기를 이용해 스팀터빈를 돌려 시간당 200k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태양광 발전이 전지판의 광전효과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방식이라면, 태양열은 반사경으로 모은 열을 발전 사이클의 열원으로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로 대규모로 설치하면 효율이나 경제성 측면에서 태양열이 태양광 발전보다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성그룹은 2011년 9월까지 시험운전을 통해 발전효율을 높이고 실증연구를 거쳐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화석연료가 고갈되는 상황에서 최후의 승자는 신·재생에너지의 핵심기술을 가진 곳”이라며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몽골,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태양열 발전 플랜트 건설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성그룹은 태양 추적, 고효율 집광 등 고도기술과 접목한 태양열 기술로 태양열 발전 시장에 진출해 2025년까지 세계시장의 1%를 확보할 계획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5년에는 태양열 발전 수요가 100배 이상 성장해 약 36GW에 달함으로써 시장규모가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1/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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