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5% 절전목표 실천 주문 … 반일근무에 장기연휴 대응
화학뉴스 2011.07.08
일본 화학기업들이 여름철 절전계획을 내놓기 시작했다.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전력 부족이 심각해질 우려가 있는 여름철 동안 정부가 제시한 15% 절전 목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가장 빠르게 계획을 내 놓은 Showa Denko는 부분점등이나 Cool Biz 기간을 연장함과 동시에 6월16일부터 10월15일까지 근무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실질적인 섬머타임제를 도입한다. 또 10월과 11월의 공휴일을 전환해 8월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연휴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Mitsui Chemicals은 7월 바다의 날, 8월의 큐봉 시기에 맞춰 각각 4일 연휴를 가짐으로써 여름휴가를 확대 실시하고, Sumitomo Chemical은 Chiba 공장의 자가발전이 멈추는 9월에 맞춰 본사가 집중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Mitsubishi Chemical은 절전 목표를 정부의 요청보다 10% 끌어올린 25%로 설정하고 각 층을 오전, 오후로 나누어 폐쇄하며 실질적으로는 반 휴일제로 운영하고 휴무기간 동안 본사에서 일할 필요가 있는 직원은 8층 공통 플로어에서 업무를 하도록 했다. 또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3개월간 Chemistry Plaza를 폐쇄할 방침이다. Asahi Kasei도 도쿄 본사의 절전 목표를 25%로 설정하고 격주로 시행했던 <야근 없는 날>을 7월부터 9월까지 풀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가을에 있는 공휴일을 8월로 대체해 10일간 혹은 4일간 연휴를 계획하는 등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을 다 사용해 절전대책에 임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11/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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