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P(Oriented Polypropylene) 필름 시장이 호재를 맞이하고 있음에도 수익성이 낮아 OPP필름 생산기업 및 연포장기업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
국내 OPP필름 시장은 2009-10년 세계경제 위기 이후 점진적으로 성장하면서 내수 및 수출이 연평균 4-8% 신장하고 있으나 2010년 중반부터 프로필렌(Propylene) 및 PP(Polypropylene) 시세가 급등함에 따라 원료코스트 압박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OPP필름 생산능력은 삼영화학 2만7800톤, 화승인터스트리 2만6000톤, 대림산업 2만3000톤, 필맥스 2만3000톤, 율촌화학 1만5500톤, 자강산업 8350톤으로 약 12만3650톤에 달하고 있으나 국내수요가 8만톤에 불과해 약 30%를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저가 OPP필름을 앞세워 세계시장을 공략함에 따라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내수 공급이 수익성 확보에 유리해져 국내기업들이 제한된 내수시장을 두고 출혈경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