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Pont이 글로벌 종합과학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실현할 첫 주자로 한국을 선택하고 6월28일 분당 이노베이션센터를 개장했다.
이노베이션센터 개장에 참석한 Thomas M. Connelly 본사 부회장은 듀폰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각지에 이노베이션센터를 개장할 예정이며, 한국 투자는 분당 이노베이션센터 개장 외에는 당분간 없다고 밝혔다.
Q 첫 번째 이노베이션센터를 한국에서 개장한 이유는?
ㆍ 아시아 시장 가운데 한국이 가장 역동적이며 고객의 안목이 뛰어나기 때문에 한국을 글로벌 기술역량과 가장 먼저 연결해야겠다고 생각했으며, 한국센터를 기준으로 아시아 전역에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를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분당 이노베이션센터 개장 이후 신규 투자계획은 없으나 듀폰코리아가 2020년 매출 30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한국에 TiO2 등 대형 투자를 추진했는데…
ㆍ TiO2(Titanium Dioxide) 투자는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투자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한국은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신규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고 싶지만 아직 계획된 프로젝트는 없다. 다만, 이노베이션센터의 발전 및 한국시장에서 듀폰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싶다.
Q 태양광 시장에 진출해 있는데 어느 단계까지 왔는가?
ㆍ 현재 태양광의 효율은 20% 안팎이며, Thin Film 기술을 개발해 PV Solar Cell 효율성을 간접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솔라 매트 등 실리콘 웨이퍼를 제외한 태양광발전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소재를 만들고 있으며, 특히 Thin Film 개발이 활발해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바이오 소재와 연료에 관심이 있어 사탕수수를 활용해 바이오연료를 개발하고 있다. 에탄올 이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첨단 바이오연료 개발을 유럽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바이오 베이스 폴리머는 분당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전시하고 있다. 아직 초기단계로 발표하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 바이오기술을 활용해 첨단 레진도 개발하고 있다.
Q 매년 수많은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성공전략?
ㆍ 듀폰의 목표는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고객과의 약속으로 생각하고 매년 최소 1000개, 최대 1500개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물론 기존 생산제품을 개선한 것도 포함한 것이다.
신제품은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하고 있고, 신제품 중 일부는 굉장히 혁신적이어서 시장 전반의 흐름을 바꿔놓기도 해 듀폰이 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과의 관계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혁신적인 과학기업으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