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진, 아시아 가격 3000달러 강세
중국 인건비 상승이 직접영향 … 수출증치세 폐지에 투기자금 유입도
화학뉴스 2011.07.26
로진(Rosin)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2010년 후반 FOB 기준 톤당 3100-3200달러까지 상승한 후 2011년 들어 2500달러대로 떨어졌으나 최근 다시 3000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진의 원료 90% 이상을 중국산 검로진(Gum Rosin)에 의존하고 있으나 세계 최대의 검로진 생산․수출국인 중국의 인건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검로진은 소나무 줄기에서 채취한 송진을 수증기 증류방식으로 테레핀유(Turpentine)를 제거해 얻는 물질로, 20년 정도 된 소나무에서 1kg을 채취하는데 약 1주일이 필요할 정도로 채취작업이 매우 번거로워 중국의 인건비 상승이 가격급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2008년부터 철폐한 로진의 수출증치세가 판매가격에 전가된 것도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투기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검로진의 수확기가 여름으로 한정돼 있어 투자꾼들이 겨울철 공급물량을 대량으로 매점함으로써 가격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로진 가격은 2011년 말까지는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진은 도료․잉크용으로 많이 채용되고 있으며 접착제, 전재재료, 납땜, 타이어의 가교제, 야구용품의 미끄러짐 방지제 등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1/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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