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마그네슘(Mg)의 제련기술 상용화 및 부산물을 이용한 고품질의 시멘트 원료화 개발을 위한 실험동이 8월26일 준공과 함께 본격 가동된다.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강원산업기술연구소는 돌로마이트(Dolomite)의 국내 최대 생산지이며 국제적으로 최고 품질의 원료공급이 쉬운 강릉지역에서 산학연과 민관 협력을 통한 실험동(Pilot-Plant)을 구축해 마그네슘 제련 신기술을 개발하고 상업화를 통한 차세대 제련설비를 구축하게 된다고 8월2일 밝혔다.
2월 착공을 시작한 실험동은 강릉과학산업단지에 50억원을 투자해 8184㎡ 부지에 건축 전체면적 1518㎡로 설립됐다.
RIST 강원산업기술연구소는 연구원 16명과 행정원 3명 등 총 19명이 상주하면서 마그네슘 제련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하게 된다.
RIST는 국가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1987년 포스코가 전액을 투자해 설립한 전문연구기관으로 세계 최초로 마그네슘 판재 양산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하는 등 평균 90%가 넘는 기술개발이 생산현장에서 활용되는 실용화 중심의 연구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강릉시는 6월 착공한 강릉 옥계 소재 포스코의 마그네슘 제련공장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는 물론 정부에서 발표한 <희소금속 소재산업 발전>에 부응하는 핵심사업으로 세계적 대기업 포스코가 사업비를 전격 투자한 만큼 마그네슘 제련 상용화 기술개발이 한 단계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마그네슘을 2012년 6월부터 옥계 마그네슘 제련공장에서 생산해 강릉시가 비철금속의 중심지로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