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Sulfindo 인수 “저울질”
가성소다 26만톤에 EDC 29만톤 생산 … 타이 SCG도 검토
화학뉴스 2011.08.19
인도네시아의 CA(Chlor-Alkali) 생산기업 Sulfindo Adiusaha가 매각작업에 들어갔다.
현재는 타이 SCG(Siam Cement Group) 및 한화케미칼이 인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고 인수금액은 수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몇년간 GDP 6%대 성장으로 중간층 확대와 함께 소비 증가로 가성소다 수요가 타이트해지고 있다. Sulfindo Adiusaha는 1987년 수은공법을 채용해 West Java의 Merak에 CA 공장을 건설했으나 수은공법 설비를 스크랩하고 Asahi Kasei의 이온교환막 공법을 채용해 신규 설비를 건설했다. 그러나 아시아 통화위기로 Salim Group이 파산하고 IBRA(Indonesian Bank Restructuring Agency)의 관리 아래 홍콩 투자기업 Emperor Group이 인수했다. 2005년에는 Salim Group 자회사로 EDC(Ethylene Dichloride) 및 VCM(Vinyl Chloride Monomer)을 생산하던 Satomo Indovil Monomer, PVC(Polyvinyl Chloride)를 생산하던 Satomo Indovil Polymer 2곳을 흡수하고 경영권도 Victoria Group으로 이전됐다. Sulfindo Adiusaha는 현재 가성소다 26만2000톤, EDC 29만5000톤, VCM 10만톤, PVC 8만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수에 가장 적극적인 SCG는 자회사 TPC(Thai Plastic & Chemical)가 TPC India Plastic & Chemical을 설립하고 이미 인도네시아 Surabaya에 PVC 생산능력 12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CA 설비가 있는 West Java, PVC가 있는 Surabaya와는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인수가 실현되면 CA부터 모노머, 폴리머까지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SCG는 베트남 석유화학 컴플렉스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Sulfindo Adiusaha 인수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케미칼도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NI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석유화학 및 재생에너지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의사를 표하고 있어 Sulfindo Adiusaha 인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Sulfindo Adiusaha를 경영하고 있는 Victoria는 호황기 매각을 통해 높은 수익을 챙길 방침이며, 인수에 관심을 표하고 있는 한화케미칼 및 SCG는 인도네시아의 CA 사업기반 강화를 노리고 있다. <화학저널 2011/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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