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촉매 시장에서 국산화 비중이 50%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
SCR 촉매는 발전소, 보일러, 소각로, 화학공정, 디젤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에 포함된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대기정화 촉매는 산화촉매인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 촉매와 환원촉매인 NOx(질소산화물) 제거 촉매로 구분되고 있다.
VOCs 제거 촉매는 폐수처리장, 정유공장 등의 배기가스 처리에 활용돼 대체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NOx 제거 촉매인 SCR촉매는 2008년 80% 이상이었던 수입의존도를 50%로 줄여나가고 있다.
NOx는 질소와 산소의 화합물로 연료의 연소과정에서 공기 중 질소가 고온에서 산화돼 발생하며 산성비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오존을 생성하며 눈과 호흡기에 자극을 주는 등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으로 배출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SCR촉매 시장은 환경규제가 완성된 2007년을 전후해 교체와 신설이 마무리됐으며 사용기간이 4년으로 수요가 꾸준하지 않는 편이다.
또한 촉매 재생기술 발전으로 발전소에서 촉매를 재생하며 사용기간을 늘리고 있어 발전소용 수요가 정체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SCR촉매의 수요비중은 발전소가 80%로 압도적으로 크며 화학 플랜트와 소각로가 각각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SCR촉매 생산기업들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유럽, 미주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은 물론 선박과 자동차 탈질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