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0년 사상 최고인 2430억달러에 달했으며 대부분이 경제 최상위권 20개국에 집중됐다고 유엔(UN)이 9월14일 발표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세계 경제 고속성장부문 안내서를 통해 지난 2년간 50여개의 국가 공공기후기금이 설정됐으며, 45개의 탄소배출권 시장이 생기고 6000개가 넘는 비공개기업 투자펀드가 조성돼 기후변화 관련사업에 수백억달러의 자금을 대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과 일본, 미국은 이미 최빈국의 지구온난화 대처를 지원하기 위해 설정된 녹색기후기금에 300억달러를 출연해가고 있으며 2020년까지 1000억달러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UNDP는 많은 나라들이 급증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처자금 마련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안내서 작성을 주도한 캐시 플린은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대책 자금 투입이 <역사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