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환경부는 광양만권, 울산, 대산ㆍ당진, 조선업 VOC(부산·울산·영암·거제ㆍ통영ㆍ진해) 등 4개 지역과 체결한 대기오염 저감 자발적 협약의 이행실태를 평가한 결과 모두 저감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10월3일 발표했다.
환경부는 관련기업 스스로 저감목표를 정한 뒤 5년에 걸쳐 대기오염 저감 노력을 하는 자발적 협약을 4개 지역과 체결했었다.
광양만권은 질소산화물(NOx) 등 3개 항목, 대산ㆍ당진지역은 질소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학물(VOCs) 등 4개 항목, 조선업 VOC는 VOC 1개 항목에 대해 저감노력을 추진해왔다.
이행실태 평가 결과 4개 지역 모두 저감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만권은 2만829톤(15%)을 저감해 목표치 13%(1만70274톤)를 초과했고, 울산지역 역시 2만7653톤(18%)을 줄여 목표치 2만2923톤(15%)를 뛰어넘었다.
대산ㆍ당진의 저감목표는 4만9522톤(18%)이었지만 실제로는 5만1031톤(19%)을 달성했고, 조선업 VOC 지역은 1만2647톤(31%)의 VOC를 저감해 목표치 1만1980톤(30%)을 초과했다.
광양만권의 와이엔텍, 울산지역의 케이오씨, 대산ㆍ당진 지역의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본부, 조선업 VOC 지역의 현대미포조선 등 17개 사업장이 배출량 저감 및 환경 관련 투자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환경부는 이행실태 결과를 바탕으로 4개 자발적 협약 지역과 2단계 협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