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세계 최초로 초광대역 나노소자가 개발됐다.

성균관대학교는 송봉식 교수 연구팀과 일본 교토대 연구팀이 탄화규소 소재를 사용해 가시광선부터 적외선까지 매우 넓은 범위의 빛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초광대역 나노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1월15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광소자는 가시광, 근적외선 등 사용하는 파장에 따라 각각 다른 재료와 공정으로 개발돼 왔다”며 “새로 개발된 광소자를 활용하면 1개의 칩으로 다양한 파장을 다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봉식 교수는 “나노 광소자의 설계, 제작, 측정 기술을 융합한 결과”라며 “차세대 초소형 광기기, 양자통신, 바이오ㆍ에너지 분야에서 널리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성과는 응용물리 분야 국제학술지인 미국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Applied Physics Letter)>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