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끝없는 폭락… 최저가격 갱신
DDR3 2Gb 1달러 문턱에 1Gb는 가격산정 포기 … 공급과잉으로 약세
화학뉴스 2011.11.16
세계경기 침체로 PC 등 완제품 수요가 침체되면서 D램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는 DDR3 2Gb 256Mx8 1333MHz의 11월 전반기 고정거래가격이 9월 후반기보다 2.8% 떨어진 1.03달러를 형성했다고 11월15일 발표했다. 2Gb 제품은 2010년 9월 초 무려 4.34달러에 거래됐으나 2010년 10월 초 4달러선이 무너지고 2011년 들어 1월 초 2달러선이 무너졌으며, 6월 말 1.94달러, 7월 말 1.59달러, 8월 말 1.19달러로 속락세를 면치 못했다. 11월 전반기 가격은 2010년 9월에 비해 1/4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고 5월 이후 6개월 만에 반토막 이하로 떨어진 셈이다. 한편, D램 익스체인지는 그동안 대표적인 D램 제품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추이를 살펴보는 바로미터 역할을 했던 DDR3 1Gb 128Mx8 1066MHz는 2Gb 제품이 주류로 부상함에 따라 더이상 가격을 산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1Gb 제품은 2010년 5월 2.72달러까지 올랐지만 9월 2달러, 12월 1달러가 무너졌으며, 2011년 들어서도 5월 한때 1달러선을 회복한 후 하락세를 지속해 결국 50센트까지 떨어짐에 따라 아예 가격표에서 사라졌다. 또 다른 D램 제품의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DDR3 4GB SO-DIMM 1333MHz는 19달러로 2.6%, DDR3 2GB SO-DIMM 1333MHz는 10.25달러로 2.4%, DDR2 512Mb 32Mx16 400/500MHz는 0.94달러로 2.1%, DDR 256Mb 16Mx16 200/250MHz는 0.84달러로 1.2% 떨어졌다. SD램 128Mb 8Mx16 133/166MHz 가격도 0.58달러로 7.9% 내려앉았다. D램 익스체인지는 “타이 홍수로 인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공급 차질 우려에도 공급 과잉에 따라 11월 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PC 메이커들의 목표 가격이 더 낮아 11월 후반기에도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등 선두기업들은 앞선 기술로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모두 생산하는 수직계열화 전략으로 수익성 면에서 다른 기업들을 압도한다”며 “다른 기업들은 생산 설비를 서버 D램이나 모바일 D램 쪽으로 재조정하거나, 주문받은 설계에 따라 위탁생산만 하는 파운드리 체체로 바꾸는 전략을 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학저널 2011/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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