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2차 입찰에서도 가격문제로 유찰 … 가격인하 작업 물건너
화학뉴스 2011.12.09
정유 3사가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의 <알뜰주유소> 공급물량 확보를 위한 입찰에 응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한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등 3사가 12월8일 열린 <알뜰주유소> 공동 구매를 위한 2차 입찰에 참여했으나 정부가 원하는 가격이 나오지 않아 유찰됐다. 따라서 입찰 주관사인 농협중앙회와 한국석유공사는 곧바로 수의계약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며, 계약에 실패하면 입찰조건을 변경해 3차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규정상 2차 입찰에서는 1차와 가격 등의 계약조건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낙찰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다”며 “현재 농협ㆍ석유공사는 정유 4사와 가격 등 수의계약을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차례 유찰된 만큼 수의계약 협상이나 3차 입찰에서는 정부가 제시하는 가격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석유제품 안정화 대책의 하나로 기존 주유소에 비해 판매가격이 낮은 <알뜰주유소>를 2015년까지 1300곳까지 육성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1/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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