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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파워가 포스코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했다.
포스코파워는 사명을 포스코에너지로 변경하고 2020년까지 매출 17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2월14일 발표했다.
또 해외발전 진출, 신ㆍ재생에너지 확장, 연료전지 생산 선도, 에너지자원 확보를 4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육성할 방침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우선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제철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로 운영하는 부생발전소를 국내외에 건설하고 있으며, 미국 네바다(Nevada)와 신안에서 태양광을, 제주와 전라남도에서 육ㆍ해상 풍력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경상북도 포항에 수소를 연료로 하는 연료전지 100MW급 공장을 건설하고 건물용 연료전지를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 및 국산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생활쓰레기 등 폐자원을 연료로 전환하는 자원 재활용 사업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석탄을 가공해 대체천연가스를 생산하는 포스코의 SNG(Synthetic Natural Gas)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에너지연구소를 확대해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는데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조성식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환경경영에 역점을 두고 있는 포스코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그린에너지기업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2011년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