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국내 석유화학 정기보수는 3-4월 및 10월에 집중되면서 소규모로 진행돼 공급과잉 정도가 주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수석유화학단지의 호남석유화학 및 여천NCC가 2012년 상반기에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정기보수할 계획이나 아시아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재차 인하할 가능성이 있고 유럽 재정위기도 1/4분기 이후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보여 4-5월에는 수급타이트로 연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이란과 미국의 원유 수출을 둘러싼 갈등으로 나프타(Naphtha)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돼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석유화학제품은 국제유가와 연동돼 있기 때문에 미국의 이란 제재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 석유화학제품 가격도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란산 나프타 및 석유화학제품 수입이 중단되면 중국, 인디아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커 역으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호남ㆍ여천NCC 3-4월 정기보수
2012년에는 NCC 정기보수가 호남석유화학의 여수 크래커 및 여천NCC의 여수 소재 No.2 크래커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1년 여천NCC의 No.1 크래커와 LG화학의 여수 크래커, 대산단지의 삼성토탈과 호남석유화학, 울산단지의 대한유화 5사가 이미 정기보수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호남석유화학은 3월1일부터 4월10일까지 40일간 여수 소재 에틸렌(Ethylene) 72만톤, 프로필렌(Propylene) 36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그래프, 도표<국내 NCC 정기보수 일정(2012)><아시아 올레핀 플랜트 정기보수 일정(2012)><국내 BTX 플랜트 정기보수 일정(2012)><국내 폴리머 플랜트 정기보수 일정(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