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이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현지 수요 확대를 겨냥해 수익성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으로, 2012년부터 대형 프로젝트가 잇달아 완료돼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페놀-BPA-PC 일괄생산체제 구축
Mitsubishi Chemical은 2009년 5월부터 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s(MEP), Sinopec과 합작으로 중국에서 BPA(Bisphenol-A) 및 PC(Polycarbonate) 플랜트 건설에 들어갔다.
중국의 수요 호조에 대응한 것으로 BPA는 2011년 말부터 15만톤 플랜트를 가동했고, PC는 2012년 1월부터 6만톤 플랜트를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Mitsubishi Gas Chemical(MGC)도 MEP와 함께 상하이(Shanghai)에 PC 8만톤 플랜트를 건설해 2012년 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PC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컴파운드 및 기술 서비스까지 일괄함으로써 경쟁기업과의 차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사무기기, 전기ㆍ전자부품, 광학디스크, 자동차부품 등 산업 전반에서 PC 수요가 증가하면서 연평균 1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