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브리지스톤이 <올해의 타이어 기술상>을 수상했다.
브리지스톤(Bridgestone)은 독일 쾰른(Cologne)에서 개최된 <국제 타이어 기술 혁신 및 우수성> 대회에서 접지면적 정보감지(CAIS: Contact Area Information Sensing) 기술로 <올해의 타이어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월28일 발표했다.
접지노면 정보감지(CAIS) 시스템은 타이어의 실시간 노면상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기술로, 타이어 트레드 내부에 위치한 분석장비에 무선으로 전달된 정보를 수집해 노면의 상태를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진동과 같은 데이터가 입력되면 차량 내부의 분석장비를 통해 현재 운행 중인 노면상태를 분류하고 자동차 내부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가 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시상식을 주관하는 매거진 <타이어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Tire Technology International)>의 에디터인 아담 개빈(Adam Gavine)은 “브리지스톤의 접지노면 정보감지 기술은 획기적으로 진보한 기술로 도로안전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브리지스톤의 모리모토 부사장은 “브리지스톤은 현재 일본 고속도로 관리공사와 공동으로 겨울철 도로 유지관리에 접지노면 정보감지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타이어 기술 혁신 및 우수성 시상대회>는 전 세계 21명의 타이어 전문가, 엔지니어, 연구원 등이 새로운 타이어 기술을 5개 부문으로 평가해 수상하는 행사이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