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글로벌 타이어 메이저인 브리지스톤(Bridgestone)은 미국법인이 미국 애리조나의 메사에 바이오고무 공정연구센터(BPRC)를 개소했다고 10월14일 발표했다.
BPRC 연구센터는 30명의 연구 기술인력이 일하며 탄성고무의 원료작물 가운데 하나인 과율(Guayule)에서 천연고무를 추출하는 연구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율은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에서 자생하는 관목으로 라텍스(Latex)의 대체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반적인 히비아(Hevea) 고무와는 달리 자극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과율에서 추출되는 고무는 현재 고무나무로 불리는 히비아 나무에서 추출되는 천연고무와 거의 동일한 품질을 가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타이어 원재료 고무로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BPRC 연구센터에서 개발한 과율 추출 천연고무 시제품을 1달 이내에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글로벌 천연고무 공급량의 90% 이상은 동남아시아에서 재배되는 히비아 고무농장의 고무나무에서 추출‧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