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아시아 수요 부진 장기화
중국 완구 도산으로 수요신장 둔화 … 원료가격 폭등으로 이중고
화학뉴스 2012.02.29
스타이렌(Styrene)계 수지 생산이 다시 축소될 전망이다.
유럽과 미국에서 2011년 완구의 안전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중국 완구 생산기업들이 잇달아 도산해 집약됐으나 춘절연휴가 끝난 지금도 최종 수요처인 완구 생산기업의 거래가 여전히 정체돼 있는 상태이다. 또 부타디엔(Butadiene)과 SM(Styrene Monomer) 가격이 오르면서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와 PS(Polystyrene) 같은 스타이렌계 수지를 생산하는 아시아기업들의 스프레드가 대폭 악화됐다. 수요 둔화라고 하는 이중고로 채산성이 맞지 않아 주요기업인 한국, 타이완이 다시 감산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유럽연합(EU)은 2011년 7월 완구의 안전성에 관한 새로운 지령을 단계적으로 시행했다. 원재료부터 완성제품에 이르기까지 전체 단계에서의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제한 금속류를 8개에서 19개로 확대함과 동시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향료나 감미료 66개의 사용을 처음으로 금지했다. 미국에서도 2011년 8월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완구에 포함되는 납의 양에 대해 새로운 규정을 구축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는 유럽과 미국 등 전세계로 완구를 수출하는 생산기업들의 도산이 줄을 이었고, 특히 Shenzhen에서는 2011년 1년 동안 450사에서 300사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구 생산기업들은 춘절연휴 이후에도 생산조정을 계속하고 있어 완구에 많이 사용되는 스타이렌계 수지 거래가 침체되고 있다. 원료가격 폭등도 경영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료가격 폭등에 따라 ABS Spot 가격은 CFR China 톤당 2200달러 전후, PS는 1600달러 전후까지 올랐으나 원료 코스트를 따라가기에는 멀었기 때문이다. 부타디엔 Spot 가격은 CFR FE Asia 4000달러 전후, SM은 FOB Korea 톤당 1400달러 전후까지 폭등했다. <화학저널 2012/0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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