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A, 중국 증설에 국내기업 “불안”
|
중국, 2013년까지 총 1000만톤 확대 … P-X의 안정적 조달이 관건
화학뉴스 2012.03.07
중국의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생산능력 대폭 확대로 국내 관련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BP Zhuhai Chemical이 No.2 플랜트 20만톤 증설을 2012년 1/4분기 완공할 예정이며, Tongkun Group이 No.2 12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는 등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총 1000만톤 정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폴리에스터(Polyester) 생산 확대와 목화 작황 부진에 따른 합성섬유 수요 증가, P-X(Para-Xylene) 생산 확대 등에 따라 신증설이 일단락됐던 2009년 이후 중국 PTA 생산기업들은 비교적 양호한 경영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 총 생산능력의 50% 정도가 늘어나 경쟁이 불가피한 가운데 생산량의 30-50%를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국내 PTA 생산기업들은 대응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KP케미칼이 최근 파키스탄에 PTA 증설 계획을 발표한 것 외에 다른 국내기업들은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가동률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수출을 월단위로 미리 계약해 판매물량을 확보하거나 Spot 판매를 통해 가격 측면에서 보완하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한 PTA 생산기업의 관계자는 “PTA 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악화는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2013년까지 아시아 P-X 증설 계획이 없어 PTA 생산을 위한 안정적인 원료 조달이 힘들어 모든 설비가 풀가동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안도하고 있다. 중국은 P-X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도 PTA 생산을 확대할 수 있을지 여부가 장기적인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백혜린 기자> <화학저널 2012/03/07>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산업정책] 중국, 석유화학 구조개혁 드라이브 건다! | 2025-10-31 | ||
| [올레핀] 초산, 중국 경기침체 장기화 “직격탄” | 2025-10-31 |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탈중국에 미래형 소재 부상 첨단기술 개발만이 살길이다! | 2025-10-31 | ||
| [제약] CDMO, 중국이 미국 견제 무력화하고 있다! | 2025-10-31 | ||
| [배터리] 배터리, 한국·중국 재활용 경쟁 본격화… | 2025-10-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