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C(Carboxy Methyl Cellulose)는 펄프 등 천연 셀룰로오스 원료를 합성한 수용성 고분자로 중국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CMC 수요는 30만-40만톤에 달하고 있고 식품을 중심으로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며, 신흥 경제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은 내수가 10만톤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생산 전무해 전량 수입의존
국내시장은 CMC 수요가 많지 않아 2007년 국내 유일의 CMC 생산기업이었던 고제가 세안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생산을 포기하고 수입해서 재가공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고제는 CMC 생산능력이 2000톤에 불과했고 생산량도 2005년 1272톤, 2006년 820톤, 2007년 500톤에 그쳤다.
세안은 유럽의 CMC 메이저인 Noviant로부터 제약용 등 고급 그레이드를, 범용은 중국 Weiyichem에서 수입해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으며, 일부는 기술력을 활용해 수요기업이 원하는 형태로 재가공해 공급하고 있다.
세안은 2008년 다시 메이드로 회사명을 바꾸고 변신을 시도했으나 2008년 11월 재가공도 중단한다고 발표한 후 사실상 CMC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국내 CMC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저가의 중국산 CMC가 시장장악력을 높여가며 압박했기 때문이다.
CMC는 식품에 사용할 때 2% 이상 사용할 수 없는 등 규제가 엄격해 수요를 확대하기 어려웠고 중국이 CMC 생산을 급속히 확대함으로써 생산을 계속할 수 없는 처지로 전락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에서는 CMC를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됨에 따라 2006년 1044톤, 2007년 1547톤, 2008년 2257톤으로 급증했으며, 2010년 2341톤에 이어 2011년에도 1-10월 2035톤을 나타냈다.
그래프, 도표<CMC 수입동향(2011)><CMC 시장점유율><CMC 수요비중><CMC 수입동향><CMC의 용도별 효과기능><일본의 CMC 출하동향><일본의 CMC 제조공법과 생산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