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세, 오스트레일리아 7월 시행
7월부터 500대기업에 톤당 23달러 부과 … 2013년 총선 이슈로 부상
화학뉴스 2012.04.25
오스트레일리아 야당 대표가 2013년 말 있을 총선에서 승리해 집권하면 줄리아 길라드 정부에 의해 도입된 탄소세를 폐지하겠다고 공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레일리아 언론에 따르면, 토니 애보트 자유당 대표는 최근 브리즈번에서 행한 연설에서 2013년 말 실시될 총선에서 승리해 집권하면 6개월 이내에 탄소세를 폐지하겠다고 발언했다. 탄소세는 노동당 정부에 의해 도입된 제도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7월부터 500대 탄소 배출 대기업에 톤당 23달러의 탄소세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7월부터 탄소세제가 본격 시행되면 대부분 500대 탄소 배출 대기업인 발전기업과 항공기업들이 탄소세 부과에 따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해 전기료, 항공료 등이 크게 오를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애보트 대표는 “자유당은 탄소세 도입 반대입장을 견지해왔다”며 “2013년 총선에서 승리하면 6개월 이내에 탄소세를 폐지할 것이며 만약 (노동당이 다수당인) 상원이 거부하면 또다른 총선거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면 탄소세를 포함한 노동당 정책에 대한 민의의 심판이라고 할 수 있어 노동당이 탄소세 폐지를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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