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YPF 국유화법 상원 통과
4월25일 찬성 63표에 반대 3표로 … 13년만에 다시 국영기업으로
화학뉴스 2012.04.27
아르헨티나 상원이 스페인 석유기업 Repso)의 자회사인 YPF를 국유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상원은 4월25일(현지시간) 13시간 넘는 격론 끝에 YPF 국유화 법안을 찬성 63표, 반대 3표, 기권 4표로 승인했다. 법안은 곧바로 하원으로 넘겨졌으며, 하원 역시 집권당이 장악하고 있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YPF의 지분 51%를 국유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4월16일 의회에 제출하 바 있다. YPF는 국영기업이었으나 카를로스 메넴 전 대통령 정부 집권시절인 1993년 민영화됐으며, 1999년 Repsol이 인수했고, 13년 만에 다시 국영기업으로 전환되게 됐다. 아르헨티나 석유연구소(IAP)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에서 YPF가 차지하는 비중은 34% 및 25%, 석유정제는 54%에 달한다. 한편, 스페인은 비롯해 유럽연합(EU), 미국, 국제기구 등은 아르헨티나 정부의 YPF 국유화 조치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는 에너지 정책의 대대적인 방향 전환 차원에서 YPF의 국유화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Repsol이 아르헨티나 투자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도 YPF 국유화 추진의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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