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YPF 국유화 공식선언
페르난데스 대통령 5월4일 법안에 서명 … 국유화 조성여론 50-74%
화학뉴스 2012.05.07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스페인 석유기업 Repsol의 자회사인 YPF의 국유화를 공식 선포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5월4일(현지시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통령궁에서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최근 의회를 통과한 YPF 국유화 법안에 서명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서명을 마치고 나서 한 연설을 통해 “YPF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YPF는 현대적이고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4월16일 YPF의 지분 51% 이상을 국유화하겠다고 선언하고 관련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고, 아르헨티나 상원은 4월25일 표결에서 찬성 63표, 반대 3표, 기권 4표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도 5월3일 표결에 부쳐 찬성 207표, 반대 32표, 기권 6표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 정부는 YPF의 지분 51%를 보유하게 됐고, Repsol의 지분은 57.43%에서 6.43%로 줄어들게 됐다. YPF는 국영기업으로 출발했으나 카를로스 메넴 전 대통령 정부(1989-1999년) 시절인 1993년 민영화됐으며, 1999년 Repsol이 인수했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여론조사에서 YPF 국유화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론조사기관에 따라 국유화를 찬성하는 의견이 50-74%에 달했다. YPF의 국유화 선언 이후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5/07>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금속화학/실리콘]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 가동 | 2024-10-29 | ||
[금속화학/실리콘] 아르헨티나, 리튬 공급동맹 “실패” | 2022-11-04 | ||
[금속화학/실리콘]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대박” | 2021-03-04 | ||
[천연가스] 아르헨티나, 셰일 개발 본격화한다! | 2014-06-20 | ||
[산업정책] 아르헨티나, 경제위기에 화학산업도 | 2014-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