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그룹의 제조부문이 1/4분기에 사상 최대인 141억89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C, SK케미칼, SK하이닉스 등 제조 계열의 1/4분기 매출 194억7600만달러 가운데 수출이 141억8900만달러(16조원)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5월7일 발표했다.
2011년 1/4분기 수출액 80억1100만달러(SK하이닉스 제외)에 비해 43.5% 증가한 것으로, 2012년 1/4분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1349억3400만달러)의 10.5%에 달했다.
SK그룹은 수출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2012년 제조부문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550억달러(62조원)에 달하고, 매출 대비 수출비중이 7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1년에는 402억달러(45조5000억원) 수출로 매출의 62%를 차지한 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2012년 들어 중국 등 세계경제의 성장이 둔화되며 수출 증가세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SK그룹은 고부가가치의 석유화학제품 등을 앞세운 수출 드라이브를 통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