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0대 그룹이 한국거래소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6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시장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주가 차별화에 따른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4월30일 현재 737조1770억원으로 2011년 말보다 14.7% 급증했다고 5월7일 발표했다.
10대 그룹이 거래소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2011년 말보다 3.21%포인트 상승한 59.21%로 집계됐다.
삼성이 25.29% 증가해 증가율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자동차 17.51%, 한진 10.42%, 현대중공업 9.86%, SK 9.58%, GS 3.06%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한화(-8.84%), 롯데(-2.54%), LG(-2.11%), 포스코(-0.75%) 등 4개 그룹의 4개월 동안 감소했다.
개별기업은 삼성중공업이 4개월간 49.46%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기 40.93%, 호텔신라 37.40%, 한진해운 37.00%, 삼성전자 31.38% 순으로 나타났다.
하락률은 코스모화학이 33.9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코스모신소재 32.94%, SK컴즈 31.34%, 유비케어 30.96%, 포스코켐텍 30.79% 등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