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MD, AM-OLED 2억개 돌파
2011년 6월부터 11개월만에 1억개 생산 … 세계시장 97% 장악
화학뉴스 2012.06.04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누적 생산량이 2억개를 돌파했다고 6월4일 발표했다.
1초에 1.2개, 하루 평균 10만개 이상으로 매일 60층 빌딩 하나를 올린 셈이며, 누적 생산량 2억개의 높이는 에베레스트의 45배가 넘는다. 2007년 1월 AM-OLED 패널을 처음 생산한 지 53개월만인 2011년 6월 누적 생산량 1억개를 돌파했지만 추가 1억개 생산까지는 11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세계 AM-OLED 시장의 97%를 장악하고 있다. AM-OLED는 풍부한 색 재현력과 잔상없는 자연스러운 화면으로 LCD(Liquid Crystal Display)의 뒤를 잇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일본기업들은 대량 생산의 기술적 어려움으로 양산을 포기했지만 삼성은 2005년 양산 라인을 구축하는 등 투자에 나섰다. 삼성이 양산에 성공한 뒤 주로 프리미엄 휴대전화와 MP3 등에 탑재됐고, 이후 모바일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현재는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게임기, 태블릿PC 등 고화질 디스플레이가 요구되는 다양한 IT(정보기술) 기기에 채택되고 있다. 앞으로도 TV용 대형 패널, 미래형 플렉서블 및 투명 디스플레이의 양산이 시작되면 수요는 폭발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세계 AM-OLED 시장은 2015년까지 연평균 60% 이상 성장해 2010년 4500만개에서 2012년 1억8000만개, 2015년 4억6000만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MD가 개발한 세계 최초, 최대의 55인치 AM-OLED 패널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슈퍼 OLED TV는 1월 세계 최대의 가전ㆍIT전시회(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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