훙하이, 샤프 투자로 2560억원 손실
사프 지분 9.9% 해당 신주 매입으로 … 2012년 샤프 주가 37% 폭락
화학뉴스 2012.06.25
팍스콘의 모회사인 타이완 훙하이(鴻海) 그룹이 일본 전자기업 샤프(Sharp)에 지분 투자한 결과 수천억원의 단기손실을 기록했다고 중국시보가 6월24일 보도했다.
훙하이 그룹은 6월23일 타이완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훙하이 그룹 4개 자회사의 샤프 지분 인수에 따른 손실규모가 지금까지 64억T달러(약 256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증시에서 샤프의 주식 가격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훙하이 그룹은 3월 샤프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샤프의 지분 9.9%에 해당하는 신규발행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 그러나 일본 최대의 LCD(Liquid Crystal Display) 생산기업인 샤프의 주식은 2012년 들어 37% 가량 하락했다. 훙하이 그룹은 “직접적인 현금유출이 있는 손실이 아니라 평가손실이며 장기적으로는 공조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하이 그룹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은 6월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샤프의 경쟁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샤프 지분의 추가매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샤프와 훙하이는 LCD패널 협력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중국 및 일본 공동생산 등 최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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