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Sharp)가 태양광 패널 사업을 개선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강화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월30일 샤프가 태양광 패널에서 수요가 줄어든 대규모 태양광발전소(Mega-Solar)용 패널 대신 수요가 있는 주택용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재건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샤프는 신규 라인에서 Mega-Solar용보다 효율적 발전이 가능한 주택용 패널을 양산해 발전효율을 높인 고효율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샤프는 태양광 패널 사업 등 에너지 관련부문을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영업이익은 2013년 324억엔 흑자에서 2014년 50억엔의 적자로 돌아서는 등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태양광 패널 사업은 한때 철수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샤프는 주택용에 주력함으로써 다시 한 번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샤프는 장기간 일본 태양광 패널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최근 일찌감치 주택용에 주력한 파나소닉(Panasonic)에 추월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