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경제성장률 3.0%도 어려워
LG경제연구원, 3.6%에서 3.0%로 조정 … 수출 둔화로 성장활력 약화
화학뉴스 2012.06.25
LG경제연구원이 2012년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국내외 기관 가운데 가장 낮은 3.0%로 낮추어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은 6월24일 <2012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1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세계교역 위축 영향 등으로 3.0%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당초 전망치 3.6%보다 0.6%포인트 낮고 국내외 기관이 내놓은 전망치 가운데 최저수준으로, 상반기 성장률은 2.8%, 하반기는 3.1%, 2013년은 3.3%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12년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3.3%로 인하했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8%에서 3.6%로, 현대경제연구원은 4.0%에서 3.5%로 떨어뜨렸다. LG경제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경기 흐름이 수출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나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가 확산돼 세계교역이 회복되기 어렵다”고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또 “수출이 2011년 2/4분기 이후 둔화하는 추세를 보였고 2012년에는 성장활력이 더욱 뚜렷하게 약화됐다”면서 “선진국에 이어 중국, 인디아, 브라질 등 주요 개발도상국의 교역도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출 둔화는 수출기업의 수익창출을 제약해 제조업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고용을 줄이게 되고 설비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적인 부채조정 과정에서 국내 부동산 경기 역시 필연적으로 조정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2년 1/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1.0%에 달했으나 정부소비의 성장기여도가 0.5%포인트에 달했다”며 “정부의 예산집행이 상반기에 집중돼 하반기에는 전체 예산의 40%만 집행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화학저널 2012/06/25>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환경] 온실가스, 2012년 배출 0.4% 증가 | 2014-11-04 | ||
[에너지정책] 국제유가, 경제성장률 둔화로 하락 | 2014-07-25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산업정책] 베트남,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경제성장률 8% 달성할까? | 2025-05-23 | ||
[산업정책] 중국, 경제성장률 급격히 둔화됐다! | 2022-03-04 | ||
[석유화학] 석유화학 불황,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에 미·중 마찰로 “악화일로” | 2019-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