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홍해 연결 송유관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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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대비 … 하루 수송능력 165만배럴 수준 화학뉴스 2012.07.02
사우디가 이라크에서 사우디를 거쳐 홍해로 연결되는 송유관(IPSA)을 최근 재가동했다고 중동 일간지 내셔널(The National)이 6월29일 보도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비해 홍해를 통해 많은 양의 석유를 수출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IPSA는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라크의 안정적인 원유 수출을 위해 건설됐으나 1990년 사담 후세인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사용이 중단됐다. 사우디는 2001년 이라크의 부채 일부를 상계하는 조건으로 송유관을 몰수했고 수년 전부터는 가스관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2012년 1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움직임과 이스라엘의 공격 위협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IPSA를 송유관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 석유기업 소식통들은 하루 165만배럴의 석유를 수송하는 IPSA의 시험가동이 최소 4개월간 이루어졌으며 홍해 연안 Yanbu 인근의 무아지즈 저장시설에 석유를 저장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도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송유관을 이용해 7월부터 오만만을 통해 원유 수출을 시작한다고 내셔날이 보도했다. 아부다비 원전과 동부의 후자이라를 연결하는 360㎞ 길이의 송유관은 하루 150만배럴의 원유를 운반할 수 있다. 하루 25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UAE는 2008년 아부다비-후자이라 송유관 건설을 시작해 최근 완공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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