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와 Bayer이 잇따라 상장계획을 밝히는 등 독일 화학기업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주식을 상장하기 시작했다. 견실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는 BASF와 Bayer은 미국에서 주식을 발행해 기업인수 및 투자 자금을 조달, 핵심사업인 생명공학과 화학부문을 넓혀 사업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질 생각이다. Hoechst가 NYSE에 상장한 것은 97년9월로 석유화학에서 철수해 생명공학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내세운 시기와 일치한다. BASF와 Bayer의 NYSE 상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이때부터이다. BASF는 2000년까지 NYSE에 상장, 주식기반을 넓혀 국제기업으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미국에서의 주식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 기업인수를 가속화할 생각이다. 의약품, 농약 등 생명공학과 화학분야에서 M&A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특히 생명공학을 중시하고 있다. Bayer은 2000∼2001년 NYSE에 상장할 계획이다. BASF와는 달리 자금조달이 아니라 주식시장에 대한 PR효과와 더불어 미국기업과의 자본제휴를 보다 수월하게 진행시키기 위한 것이다. Bayer은 중소규모의 M&A를 표방하던 기존태도와는 달리 제약분야의 대규모 인수와 사업통합에 대해 개방적인 입장이다. <화학저널 1998/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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