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3가 중국 정부에서 인정한 친환경 휴대전화 1호 타이틀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갤럭시S3가 중국 공업신식사업부 주관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 사용제한(RoHS) 인증을 받았다고 7월31일 발표했다.
2011년에도 중국에서 출시된 SCH-W999 등 다른 삼성 휴대전화 3건이 갤럭시S3와 함께 중국 정부에서 인정하는 RoH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RoHS는 유럽연합(EU)이 최초로 도입한 유해화학물질 사용제한 지침으로 납, 수은, 카드뮴, 크롬 등 중금속 4종을 비롯해 PBB(Polybromobiphenyl)ㆍPBDE(Polybrominated Dipheyl Ether) 등 난연제 2종을 전기ㆍ전자제품에 쓰지 못하도록 한 제도이다.
중국 공업신식사업부는 유럽연합의 RoHS보다 더 강화된 기준을 마련하고 중국품질인증센터(CQC) 등 자국 공식기관을 통해 인증절차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3가 소비자와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제품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갤럭시S3는 앞서 미국의 안전규격 기관인 UL에서 친환경제품인증(SPC)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