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톤에서 10만톤으로 100% 확대 … 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화학뉴스 2012.08.09
Teijin이 Matsuyama 소재 DMT(Dimethyl Terephthalate) 플랜트를 증설한다.
특수화학 원료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상업판매용 DMT 생산능력을 5만톤에서 10만톤으로 100%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약 10억엔이며, 2012년 10월 착공해 2013년 4월 가동할 예정이다. 또 액체상태의 DMT를 운반하기 쉽게 고체상태로 전환할 수 있는 브리켓(Briquet)화 설비도 도입한다. Teijin은 증설을 완료하면 상업판매 매출을 2012년 약 50억엔에서 2016년까지 150억엔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MT 총 생산능력을 23만톤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상업판매 비율을 높여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Teijin은 얼마 전까지 자체소비용으로 DMT를 생산했으나 장기보존과 운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확립되면서 상업판매를 시작했고, 생산을 계속 확대하면서 상업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5만톤 증설도 상업판매를 늘리면서 가동률을 높여 Matsuyama 플랜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DMT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원료의 하나이나, 최근에는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를 투입해 범용 PET를 제조하는 공법이 주류를 이루면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다만, 내약품성이 우수하고 첨가제 기능이 유지되는 고유의 특성을 살려 특수 폴리에스터(Polyester)와 탄성중합체인 엘라스토머(Elastomer), 접착제 등 특수화학제품의 원료 역할이 커지고 있다. 특히, 내마찰성이 뛰어나 드럼세탁기의 회전축 같은 전자부품 소재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DMT는 세계적으로도 생산기업이 줄어들고 있으며 상업판매하고 있는 곳도 Teijin, SK케미칼 등으로 한정돼 있다. <최신원 기자> <화학저널 2012/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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