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인치 LCD TV 한국제품과 가격차별화 … 국내 생산기업 부담
화학뉴스 2012.08.09
타이완 팍스콘(Foxconn)과 일본 샤프(Sharp)가 2012년 공동 출시할 예정인 대형 LCD TV가 한국 가전제품 생산기업에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타이완 IT전문지 디지타임스는 8월9일 소식통을 인용해 팍스콘과 샤프는 양사가 기술제휴 형태로 생산하는 60인치 LCD(Liquid Crystal Display) TV의 가격을 한국제품과 차별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사는 4만T달러(150만원) 이하의 가격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TV 생산기업들에게 가격인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예상했다. 다만, 대형 LCD TV의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선진국 시장의 신규 TV 수요가 많지 않고, 신흥 시장은 고가의 최고급 사양보다는 저가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고 보도했다. 특히,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서 소비자들이 최근 자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중국 정부가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것도 TV 생산기업들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팍스콘과 샤프는 LCD TV 외에 신규모델의 스마트폰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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