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훙하이에게 지분 싸게 판다!
지분 9.9%를 200억엔에 매각키로 결정 … 669억의 30% 수준 불과
화학뉴스 2012.08.20
일본 전자기업 샤프(Sharp)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변수로 등장했던 타이완 훙하이(鴻海) 그룹과의 지분 양수도 가격조정 문제가 일단락됐다.
샤프는 훙하이 그룹으로부터 투자받는 금액을 669억엔(약 9500억원)에서 200억엔(약 2800억원)으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자유시보가 일본 언론을 인용해 8월19일 보도했다. 지분 매각금액을 주당 550엔에서 200엔대로 낮춘데 따른 것이다. 다만, 지분 양도규모는 3월 계약대로 전체의 9.9%를 유지하기로 했다. 샤프는 훙하이 그룹의 지분 투자가 마무리되면 매각자금을 부채 감축 등 재무 구조조정에 투입할 예정이다. 훙하이 그룹은 샤프의 경영실적 악화로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분 인수가격 조정을 요구해 왔다. 샤프 주가는 8월17일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주당 184엔에 장을 마감했다. 샤프는 지분 인수규모를 계획의 2배인 20%로 높이고 싶다는 훙하이의 요구에 대해서는 경영 관여 가능성 등을 고려해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자유시보가 보도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8/20>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전자소재] 샤프, OLED 사업 적극화 “신중…” | 2016-12-22 | ||
[전자소재] 4K디스플레이, 삼성 이어 샤프도 | 2015-04-14 | ||
[신재생에너지] 샤프, 주택용 태양광 패널로 전환 | 2015-03-30 | ||
[배터리] 삼성SDI, 샤프 손잡고 영국시장 공략 | 2015-01-20 | ||
[신재생에너지] 샤프, 건축자재 일체형 태양전지 강화 | 2014-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