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Nippon Shokubai가 아크릴산(Acrylic Acid)과 SAP(Superabsorbent Polymer)의 차기 대형투자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실시할 방침이다.
Nippon Shokubai는 아크릴산 16만톤, SAP 9만-12만톤을 아시아 지역에 신증설할 예정이며 2012년 생산능력 및 건설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2015년 가동을 목표로 세계 최대의 SAP 생산기업으로 부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싱가폴은 건설비용 및 용역코스트 등 코스트가 높아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각지에 대형투자를 검토하고다.
종이기저귀용이 주용도인 SAP는 일본,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 시장과 더불어 경제성장과 함께 아시아 등 신흥국 시장도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세계 시장규모는 180만톤으로 연평균 7%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Nippon Shokubai는 세계시장 점유율 25%를 유지하기 위해 증설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아크릴산 16만톤 및 SAP 9만-12만톤을 동시에 건설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총 4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다만, 20년 전과 비교하면 SAP 가격이 2/3, 1/2 수준으로 하락한 반면, 프로필렌(Propylene) 가격이 5배 이상 상승해 과제가 되고 있다.
예전에는 2년 이내에 투자회수가 가능했으나 현재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Nippon Shokubai는 중국 Jiangyin에도 SAP 3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중국 정부에 허가를 신청하는 단계이다.
2014년 7월까지 총 6만톤 생산체제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프로필렌 조달, 지적재산권, 법률 개정 등 리스크가 상당해 앞으로는 중국에 투자하지 않을 방침이다.
반면, 인도네시아에서 아크릴산 8만톤, SAP 9만톤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