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일본, DIB 수요 “대조적”
아시아 수요증가 반면 일본은 재고과잉 … Maruzen 공장 중단으로
화학뉴스 2012.10.09
아시아 DIB(Diisobutylene) 수요는 과잉재고를 안고 있는 일본과 대조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1년 발생한 동북지방의 대지진으로 아시아에서 유일한 생산기업인 Maruzen Petrochemical이 공장 가동을 중단한 이후 수급 밸런스가 줄곧 타이트했고, 현재도 지진 이전에 비해 200-300달러 높은 2000달러 정도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DIB는 신문용 잉크의 베이스 레진과 대체 프론용의 냉동기유 원료로 사용되는 Isononanoic Acid, 타이어 등 고무 제품의 점착부여ㆍ개질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5만2800톤을 생산하는 아시아 유일기업인 Maruzen Petrochemical이 지진 피해를 입으면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수요처들은 대체 소재 모색, 혹은 유럽ㆍ미국으로부터의 공급이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외부조달 여부가 현재 일본과 아시아의 대조적인 수급 환경을 낳는 원인이 되고 있다. 지진 직후 일본 수요처들은 유럽과 미국제품 확보에는 성공했으나 실제 입하는 여름부터로 원료 대체 소스를 찾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대체가 거의 완료된 7월 이후 유럽과 미국으로부터 DIB가 대량 유입돼 일본 재고가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과잉재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2012년 말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는 유럽과 미국제품 조달이 뜻대로 되지 않아 JX에너지(JX Nippon Oil & Energy)가 가솔린의 옥탄가 향상제로서 자체 소비하고 있던 DIB의 외부판매를 개시했을 뿐만 아니라 Idemitsu Kosan이 9000톤 설비를 가동했으나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한 상태이다. 2012년 들어 DIB 가격은 톤당 2000달러 정도를 형성하고 있다. 3500달러를 기록하던 정점보다는 하락했지만 1700-1800달러였던 지진 이전에 비해 200-300달러 높은 수준이다. 아시아 수요는 세계 경체 침체로 주춤거리고 있으나 당분간 연평균 10% 정도의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고, 4월 이후로 알려진 Maruzen Petrochemical의 공장 복구에 따른 공급 증가는 수요 증가 및 유럽ㆍ미국제품 교체로 흡수될 전망이어서 아시아 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12/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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