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442억원으로 4.3% 감소 … 백신가격 하락 타격
화학뉴스 2012.10.26
녹십자는 3/4분기 영업이익이 4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했다고 10월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409억원으로 3.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27억원으로 3.1% 감소했다. 녹십자는 3/4분기 영업실적에 대해 독감백신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매출이 늘어로 2/4분기에 비해 매출액 18.5%, 영업이익 172.2%, 당기순이익 172.7%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3/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 7.2%, 영업이익 4.8%, 당기순이익이 5.3% 늘어났다. 그러나 증권기업들은 녹십자가 독감백신 과잉공급 영향으로 3/4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뚜렷한 개선 전망이 없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녹십자의 3/4분기 영업실적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녹십자가 3/4분기 백신 성수기임에도 약가 인하와 백신가격 하락요인 영향으로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영업실적을 내놓았다”고 주장했다. 현대증권 김혜림 연구원도 “독감백신의 판매단가가 하락하면서 백신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됐고 수출부문 성장이 둔화했다”며 “특히, 독감백신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공급과잉으로 민간시장 판매단가가 하락해 매출이 502억원으로 2011년에 비해 4% 증가에 그쳤다”고 말했다. 다만, 김혜림 연구원은 “혈액제제, 백신의 수출물량 확대, 자체조달 혈장비중 증가에 따른 혈액제제 원가 개선 등으로 4/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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