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오일, 미국 신성장동력 부상
2012년 석유 생산 6분의1 달해 … 국제유가ㆍ환경오염이 문제
화학뉴스 2012.12.06
미국 경제의 새로운 엔진이 셰일오일(Shale Oil) 산업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노진영 과장 등은 12월6일 <미국 셰일오일의 생산현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셰일오일이 미국의 석유생산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아 (관련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셰일오일은 점토층이 퇴적돼 형성된 셰일층에서 발견되는 석유로, 셰일오일에서 나오는 기체가 새로운 천연가스로 주목받는 셰일가스(Shale Gas)이다. 노진영 과장에 따르면, 미국의 셰일오일은 생산붐이 일어나며 굴착기술 발달에 힘입어 생산량이 2012년 전체 미국 석유생산의 6분의1 수준에 달했다. 특히, 북미지역 셰일오일 매장량은 2010년 기준 332억배럴로 전통석유의 매장량 309억배럴을 상회한다. 때문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셰일오일 생산 확대에 힘입어 2020년 미국이 세계 1위의 석유생산국으로 부상하고 2035년에는 에너지 순수출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진영 과장은 “셰일오일은 미국의 고용창출과 성장에 기여할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씨티그룹은 셰일오일산업이 2012-2020년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2.0-3.3% 증가시키고, 360만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직간접적으로 창출하며 실업률이 최대 1.1%포인트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넘겨야 채산성이 유지된다는 점과 굴착과정에서 지하수원 등 환경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셰일오일산업 발전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노진영 과장은 “기술 발전으로 생산비용과 환경문제가 해결되고 관련 인프라와 제도 역시 점차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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