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2월21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난항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1.47달러 급락한 88.66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1.23달러 떨어진 108.9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Dubai)유 현물은 0.20달러 상승해 106.78달러를 형성했다.

12월21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이 난항을 보인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 공화당은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해 내놓은 연소득 100만달러 미만 가구의 세제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이른바 <플랜B>에 대한 표결처리를 추진했으나 표결 직전 처리내용을 철회했으며, 백악관이 의회가 <플랜B>를 가결 처리하더라도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공화당이 시간이 촉박하다며 추진한 계획이 백악관 반대에 막혀 사실상 무산되면서 협상 타결이 연내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연말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각종 세제 혜택이 종료되며 2013년 1월1일부터 대부분의 납세자 세율이 상승하고 연방정부의 재정지출도 삭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