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석유화학 수요 회복 … 주가 하락은 급등영향 숨고르기
화학뉴스 2012.12.24
정유ㆍ화학주가 중국경기 개선으로 2013년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1월 효과 기대감에 반등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중국이 시진핑(習近平) 체제 출범 이후 경기부양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그동안 낙폭이 컸던 화학ㆍ정유업종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또 일반적으로 석유화학은 매년 말 재고 소진 이후 2013년 1월에 재고를 축적하면서 스프레드(제품가격-원료가격)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2000년 이후 매년 1월 석유화학의 평균 스프레드는 전년 12월 대비 17.0% 증가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12월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정유ㆍ화학 주식은 오전 10시15분 현재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0.58% 내린 17만2500원, 금호석유화학은 0.80% 하락한 12만4500원을 나타냈다. LG화학도 1.48%, 호남석유화학도 1.84% 떨어졌다. 다만, 그동안 단기 급등한 영향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주가 강세는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호남석유화학은 12월21일 24만5000원에 마감해 12% 상승했으며, 금호석유화학도 12만5500원으로 14%, SK이노베이션 4%, LG화학도 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춘절을 앞두고 중국 트레이더들의 석유화학제품 재고확충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투자증권 이희철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모멘텀이 호전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화학업종의 수급은 견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KB투자증권 박재철 연구원은 “2013년 1월에 스프레드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며 “정유ㆍ화학 주식에 대해 1월 효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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