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전반적인 시장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SKC는 PO(Propylene Oxide) 판매가격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경영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SKC(대표 박장석)는 중국의 PO 및 PPG(Polypropylene Glycol) 수요 부진에 따른 재고량 증가로 PO 가격이 약세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다변화와 국내시장 과점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PPG 생산기업들도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했으나 중동, 아프리카, 남미지역 수출비중이 커 아시아 가격 급락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PO 수요비중은 폴리우레탄(Polyurethane)의 원료인 PPG 60%, PG(Propylene Glycol) 20%로 나머지 20%는 PGE(Propylene Glycol Ether), 계면활성제, 난연제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 PO 시장은 1990년대 이후 연평균 4-5%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수요의 약 80%를 미국, 서유럽, 일본 등이 소비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