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오바마 2기 출범 “주목”
1기 정부 살라자르 내무부장관 사임 … 셰일가스 개발에 중점 예상
화학뉴스 2013.01.17
켄 살라자르 미국 내무부장관이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1월16일(현지시간) 사임했다.
히스패닉계인 살라자르 장관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해양 환경사고인 영국 석유기업 BP(British Petroleum)의 2010년 원유 유출사고에 대한 정부 대응을 주도해왔다. 살라자르 장관은 사의를 표명하고 3월 말까지 장관직을 떠나 고향인 콜로라도의 목장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살라자르 장관은 콜로라도주 상원의원 출신이다. 살라자르 장관의 사임은 2기 내각을 출범시키면서 에너지 팀을 완전히 개편하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해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살라자르 장관은 미국 본토에서의 에너지 자원 확충 및 재생 가능한 에너지 개발 노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원유와 천연가스의 자급률을 높이려 애썼다”고 평가했다. 살라자르 장관에 이어 1기 내각의 에너지 팀 가운데 리사 잭슨 환경보호청(EPA) 청장도 유임하지 않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혀왔고 스티븐 추 에너지장관도 몇 주 이내에 떠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새 내무장관으로는 곧 떠나는 크리스틴 그레고어 워싱턴 주지사, 상원 에너지위원장을 맡았던 제프 빙어먼(뉴멕시코) 전 상원의원, 빌 리터 전 콜로라도 주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새로 구성될 오바마 대통령 2기 행정부의 에너지 팀은 셰일가스(Shale Gas) 등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셰일가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물과 모래, 화학약품을 섞은 혼합액을 고압으로 분사해 셰일가스를 뽑아내는 수압파쇄공법(Hydraulic Fracturing)을 광범위하게 도입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찬반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셰일가스는 기존 천연가스와 달리 모래와 진흙이 쌓여 단단히 굳은 퇴적암층에 갇혀 있는 가스이기 때문에 특수하게 수압파쇄공법을 쓰지만 지하수 유출이나 오염을 일으킨다는 지적도 커지고 있다. <화학저널 2013/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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