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브글로벌, 잔류불산 에칭제 활용
잔여 13톤 55%농도 부식용제로 제조해 판매 … 처리에 4개월 걸려
화학뉴스 2013.01.22
대형 사고를 불러일으킨 경북 구미 휴브글로벌의 불산(Hydrogen Fluoride)이 4개월 만에 처리된다.
구미시에 따르면, 1월 말에 가동하는 휴브글로벌 구미공장은 사고탱크에 남아있는 99.7% 농도의 불산에 정제한 물을 섞어 55% 농도의 에칭제(부식용제)로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탱크에 남은 액체상태의 불산은 총 19톤 중 13톤인 것으로 확인됐다. 6톤은 2012년 9월27일 근로자들이 작업하던 중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바람에 누출됐으며,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인근 농작물이 말라 죽었으며 주변공장의 생산품과 설비가 부식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구미시는 2012년 12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에 안전진단을 의뢰해 잔류 불산 저장탱크와 공장시설에 이상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불산 저장탱크는 공장 내부로 옮겨 보관되고 있다. 구미시는 인근 주민의 동의를 받아 불산을 처리할 방침이다. 구미시 김동진 수질계장은 “처리하는데 7-8시간이면 되고 전문가가 참석하기 때문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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