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트렉스, PEEK 7000톤으로 증설
경량화ㆍ에너지절감으로 금속 대체 가속화 … 아시아 15% 성장 기대
화학뉴스 2013.01.23
빅트렉스(Victrex)가 2015년까지 영국 힐하우스 소재 PEEK(Polyether Ether Ketone) 생산능력을 7000톤으로 증설한다.
PEEK는 고기능성 EP(Engineering Plastic)로 내열성, 내화학성, 순도 등 물성이 매우 높아 자동차, 항공우주, 의료기기, 전자제품에 다양하게 채용되고 있으며, 경량화를 위해 금속 대체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빅트렉스 대표이사 데이비드 험멜(David Hummel)은 1월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빅트렉스는 30년 이상 PEEK 한가지만으로 시장을 공략했다”며 “금속제품은 공정과정이 까다롭고 PEEK는 짧은 공정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PEEK 시장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 이어 “PEEK의 가장 큰 장점은 경량화와 에너지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라며 “한 가지 제품이지만 자동차, 전기전자, 항공부품 등 여러 산업분야에 사용될 수 있어 다양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판매비중은 유럽이 50%, 미국 30%,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이 20%를 차지하고 있으나, 아시아의 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빅트렉스의 영향력을 늘려나갈 것”이라 밝혔다. 남궁성탁 지사장은 “최근에는 에너지절감 효과를 위해 LG전자의 냉장고에 빅트렉스의 PEEK가 채용된 바 있다”며 “냉장고 1대당 10년을 사용한다고 예상했을 때 약 600만원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현재 삼성전자와도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빅트렉스의 2012년 4000억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2013년에는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특히 아시아 시장은 성장세가 뚜렷해 15%대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PEEK 수요는 3000톤 수준으로 시장규모가 4000억-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민지 기자> <화학저널 2013/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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