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쇄잉크 시장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식품포장지 및 용기 인쇄에 사용되는 그라비아잉크와 골판지상자 인쇄에 사용되는 수지철판잉크는 일정 수요를 유지하고 있으나, 주력제품인 옵셋인쇄용 평판잉크를 비롯해 알루미늄캔에 사용되는 금속인쇄잉크, 자외선(UV) 경화잉크 등은 대부분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수요침체에 엔고로 해외이전 활발
일본 잉크 시장은 수요침체가 계속되면서 2012년 영업실적이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발생한 2009년과 비슷하거나 더 악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인쇄잉크는 포스터, 수첩 등 연말연시 수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따라 메이저를 중심으로 인쇄잉크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타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인쇄잉크는 서적, 잡지를 비롯해 무가지, 통신판매 카탈로그, 식품포장용 종이상자, 담배 케이스, 라벨지, 골판지상자,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 라벨, 음료 캔, 스마트폰 등 휴대용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자동차 미터계,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