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면활성제, 일본시장 “침체”
2012년 상반기 매출 4% 감소 … 원가절감 위해 해외진출
화학뉴스 2013.02.05
일본 계면활성제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섰다.
일본 계면활성제공업협회에 따르면, 2012년 1-6월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45만7263톤, 판매량은 6% 감소한 38만175톤, 매출액은 4% 감소한 1052억100만엔으로 나타났다. 계면활성제는 세탁 및 주방세제, 샴푸, 린스, 화장품 등 생활용품을 비롯해 염료, 플래스틱, 합성고무, 농약 등 산업용도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생산량 및 판매량, 매출액이 모두 감소함에 따라 시장판도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계면활성제는 자동차의 제조공정 및 대부분의 부품에 사용되는데 2012년 자동차 생산이 크게 축소됨에 따라 계면활성제 수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제 생산기업들이 2012년 여름 신제품을 발매해 기존 재고를 감축함과 동시에 계면활성제 판매도 감소했고, 런던올림픽 특수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시장이 침체되고 있다. 반면, 동북지방 대지진 피해 복구가 진행되면서 도로용 콘크리트, 도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동남아시아 신흥국의 소득수준 향상으로 생활용품 및 화장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기업들은 내수 축소 및 아시아 수요 증가에 발맞춰 해외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Kao는 필리핀에서 2013년 8월까지 고급 알코올(Alcohol) 생산능력을 40% 확대할 방침이다. 계면활성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고급 알코올은 AS(Alkyl Sulfates), AES(Alkyl Ether Sulfates)로 Kao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야자유룰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동남아시아에서 헤어케어제품을 만들어 일본에 수입하고 있고, 특히 타이에서 생산하는 사례가 많고 앞으로 해외생산 경향이 더욱 뚜렷해져 일본 생산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또 생활용품 및 화장품 분야에서는 천연 유래의 계면활성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후가 식물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불안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이 2012년 여름 가뭄피해를 입어 옥수수 수확량이 대폭 감소하자 다른 유량작물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팜유, 팜핵유, 야자유 등 계면활성제 원료 전반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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