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3년 태양광발전 10GW 도입 … 공급과잉 개선 기대
화학뉴스 2013.02.14
태양전지 모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정부가 2013년 내에 태양광발전 10GW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세계 태양전지 모듈 시장은 2012년 공급과잉으로 채산성을 확보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으나 2013년 중국 수요가 대폭 확대됨으로써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세계 태양전지 모듈 생산능력은 2011년 기준 55GW이며, 2012년 수요는 세계시장을 견인했던 유럽의 침체로 2011년 30GW에 미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생산능력이 수요의 2배 수준에 달하고 있어 2012년 태양전지 모듈 가격은 와트당 70센트로 2011년에 비해 50% 가량 폭락했다. 채산 라인인 80센트에 미달한 가격으로 세계 태양전지 모듈 생산기업들의 수익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정부는 2012년 여름 12차 5개년계획(2011-2015년)을 통해 태양광발전 목표를 기존의 4배 이상인 21GW로 상향조정한데 이어 2013년 목표를 10GW로 설정했다. 2012년에는 독일이 발전능력을 약 7.5GW 확대해 세계 최대를 기록했으나 2013년에는 중국이 앞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태양전지 모듈 생산능력은 20GW 이상으로 세계 공급능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수요는 세계수요의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3년에는 중국 수요가 대폭 확대됨으로써 세계 시장이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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