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 원유시추 반대 움직임
그린피스, 북극권 보존촉구 깃발 설치 … 공동유산 선언
화학뉴스 2013.04.15
국제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의 북극원정대가 북극권을 개발 없이 자연 그대로 보존할 것을 촉구하는 깃발을 북극에 설치했다고 그린피스가 4월15일 발표했다.
그린피스 북극원정대는 북극권 개발에 반대하는 270만명의 서명이 담긴 티타늄 유리 컙슐 위에 부착된 깃발을 북극해 바닥에 내려놓았다. 깃발이 설치된 위치는 2007년 러시아의 미니잠수함이 북극해 해저에 러시아 깃발을 세워 논란이 된 지점에 가까운 곳으로 알려졌다. 원정대에 참가한 스웨덴 원주민 사미족 의회 의원 요세피나 스케르크는 “특별한 지역인 북극해가 누구의 소유물이나 특정 국가의 소유가 아니라 지구상 모든 사람의 공동 유산임을 선언하기위해 왔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와 세이셸 군도에서 참가한 레니 비주 등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1주일 동안 걸어서 목표한 북극점에 도착했다. 비주는 그린피스 발표문에서 “우리나라(세이셸군도)는 해수면이 상승하면 말 그대로 사라질 것”이라며 “나는 북극권에서 일어나는 일이 나와 우리나라 사람, 세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북극에 왔다”고 말했다. 북극해 해저에는 90억배럴의 원유와 아직 탐사되지 않은 천연가스의 30%가 묻혀있는 것으로 미국은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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